제 912 장 이미 늦었나요?

한나는 정말 우울한 기분이었다. 전화가 울렸을 때, 그녀는 잠시 좀비처럼 그저 핸드폰을 바라보기만 했다. 전화를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시청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한나와 오스틴은 둘 다 이곳이 처음이라 안으로 들어가서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몰랐다.

오스틴은 오기 전에 미리 조사를 해왔다. 주변을 살펴본 후, 그는 왼쪽 벽에 "혼인신고 사무소"라는 표지판과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발견했다.

오스틴이 그녀를 슬쩍 찌르며 표지판을 가리켰다. "저기야."

한나가 표지판을 힐끗 보고 그쪽으로 향하려는 찰나, 오스틴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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